경제·금융

상반기 2,000만弗 수출달성

선양테크, 고가반도체 생산장비 매출 호조반도체 후공정장비 생산업체인 선양테크(대표 양서일, www.sunyangtech.co.kr)가 상반기중 수출 호조로 6월말 현재 총 2,00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회사는 전체 매출액중 수출 비중이 90%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1,000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국내 기업의 해외수출 감소와 반도체 경기 악화로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데도 이 같은 매출 호조를 기록한 것은 한 대당 40만~50만달러를 호가하는 고가 반도체 생산용 장비 '인라인시스템'을 대량 수출했기 때문인 것으로 회사측은 분석했다. 양서일 사장은 "말레이시아와 모로코등지에 자체 개발한 인라인시스템을 54대 수출했다"며 "이는 97년 제품 개발 이래 최고의 수출실적"이라고 말했다. 3월 결산법인인 선양테크는 지난 3월까지 전년대비 116% 증가한 336억 8,500만원의 매출과 전년대비 169% 성장한 36억 700만원의 순익을 달성했다. 올해는 반도체 경기 침체를 감안해 전년도 수준의 매출액과 이익을 유지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선양테크는 그 동안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필리핀 마닐라, 말레이지아등에 해외사무소를 운영해왔으며 하반기중 중국 상하이와 싱가폴에도 추가로 해외사무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코스닥 등록업체인 선양테크는 자본금이 42억원, 양사장과 선효득 부사장, 정도화 부사장이 각각 16.46%의 지분을 갖고 있다.(032)814-4846 류해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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