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日 "카메룬 반드시 잡는다"

14일 네덜란드-덴마크도 '유럽강호 자존심' 격돌

오카다 다케시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이 내세운 2010 남아공월드컵 4강 진출이 가능할 것인가. 일본은 14일 오후11시(이하 한국시간) 남아공 블룸폰테인 프리스테이트 스타디움에서 카메룬과 E조 예선 첫 경기를 펼친다. E조에는 강호 네덜란드ㆍ덴마크가 버티고 있어 일본이 조별 예선에서 탈락하지 않으려면 반드시 카메룬전에서 이겨 승점 3점을 챙겨야 한다. 월드컵을 앞두고 열린 평가전에서는 일본과 카메룬 모두 성적이 좋지 않았다. 일본은 지난 4월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에서 0대3으로 졌고 5월 한국에 0대2, 잉글랜드에 1대2, 6월 코트디부아르에 0대2로 완패했다. 짐바브웨와의 마지막 평가전에서 0대0으로 비긴 게 최고 성적이다. 카메룬 역시 세르비아와 포르투갈에 각각 3대4, 1대3으로 졌고 슬로바키아와 1대1로 비겼다. 카메룬의 공격수 사뮈엘 에토오(인터 밀란)는 은퇴한 스타 로저 밀러와 언쟁을 벌이며 월드컵 불참 소동을 일으킨 끝에 최종 합류해 일본전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오렌지군단' 네덜란드는 14일 오후 8시30분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덴마크와 유럽 강호의 자존심을 건 대결을 펼친다.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는 오는 15일 오전3시30분 케이프타운 그린포인트 스타디움에서 남미의 복병 파라과이를 상대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