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간 IT 포커스] ‘번호이동성ㆍ010’ 통신위 심의 촉각

지난주에는 2세대 이동전화에 사업자별로 6개월간의 시차를 둔 번호이동성을 내년 1월부터 도입하고 3세대 이동전화에 부여된 010번호를 내년부터 2세대 이동전화에도 적용키로 하는 이동전화 번호정책이 발표됐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편향적인 정책`이라고 강력 반발하고 있어 오는 27일로 예정된 통신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0‥‥파워콤의 최대주주인 데이콤이 20일 파워콤 이사회를 개최해 이사와 대표이사 선임 등 경영진을 새롭게 구성할 예정이다. 데이콤은 그룹사인 LG그룹과 함께 파워콤의 향후 운영방안과 새 임원진 구성에 대해 그 동안 진행해 온 내부 논의를 마무리하고 이를 추인하는 이사회를 20일 개최하는 것을 비롯해 이후 조직개편 등 필요한 작업을 벌일 방침이다. 한편 파워콤의 최고경영자(CEO)로는 데이콤의 박운서 회장이 확정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0‥‥남중수 KTF 신임 사장이 20일 상견례를 겸한 기자 오찬간담회를 갖는다. 3월 출범하는 통합 KTF호의 사령탑을 맡게 되는 남 사장은 비동기식 IMT-2000 상용서비스 실시 시기에 대해 재검토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혀 서비스 향방을 놓고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0‥‥대표적인 정보기술(IT) 업체들의 지난해 실적이 공개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매출 40조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렸으며 다음커뮤니케이션, NHN, 네오위즈 등 대표 닷컴들의 성적표도 기대치 이상이다. 오는 22일 실적을 공개하는 SK텔레콤도 사상 최대의 흑자를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2월께 직원들에게 상당 규모의 성과급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LG전자, KT, KTF, LG텔레콤 등 다른 IT 업체들도 2월초께 `성적표`를 발표할 계획이다. 0‥‥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플레이스테이션2(PS2)를 이용한 온라인게임 서비스를 상반기부터 선보이기로 하고 22일 PS2를 이용한 게임장인 `업소용 PS2 계획`과 게임 라이선스 정책에 대한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김성수기자 s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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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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