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교보생명 판매왕 강순이 팀장 지난해 보험료 수익 54억원

"계약해지 고객 2년동안 한명도 없었죠"

‘25회차 유지율 100%’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운 보험설계사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오는 20일 열리는 ‘2005 교보생명 고객만족 재무설계사(FP) 대상’에서 판매왕상을 받는 대성 FP지점의 강순이(49) 팀장. ‘25회차 유지율 100%’란 계약 후 2년 이전에 해약한 고객이 단 한명도 없다는 것. 업계 평균은 50%에도 미치지 못한다. 강 팀장은 꼭 필요한 고객에게 꼭 필요한 보험상품을 가입시키는 이른바 ‘완전판매’에 성공했다는 얘기다. 지난 한해 동안 거둬들인 보험료 수입은 무려 54억원에 달한다. 지난 83년부터 20년 넘게 보험영업을 해온 강 팀장의 주요 고객은 금융회사 임직원들. A은행 부행장, C증권 대표 등 금융회사 중역들 상당수가 그녀의 고객이다. 강 팀장은 “금융회사 직원들, 특히 경영층은 보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 것으로 판단해 그들에게 ‘위험분산’을 강조했고 하나 둘 고객이 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녀의 고객관리도 특별하다. 해외에 근무하는 고객들을 만나기 위해 일년에 한차례 정도는 해외출장 계획을 세워 미국ㆍ유럽ㆍ일본 등지의 고객을 돌아보고 온다. 강 팀장은 “고객이 힘들어 할 때 곁에 있어주며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관계를 만들어가는 것이 진정한 FP의 소임”이라며 “앞으로 20년을 FP인생의 후반전으로 생각하고 더 많은 가족들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05 교보생명 고객만족 FP대상’ 시상식은 20일 계성원(교보생명 연수원)에서 1박2일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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