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기계업종 강세 “추가상승 가능할듯”

기계업종이 30일 대우종합기계ㆍ두산중공업 등 대표주들의 오름세에 힘입어 초강세를 보였다. 이날 기계업종은 전일보다 11.46포인트(3.18%) 오른 372.20포인트로 마감하며 전체 업종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강세는 기계업종 중 시가총액 비중이 높은 대우종합기계와 두산중공업이 나란히 오름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대우종합기계는 전일보다 440원(5.83%) 오른 7,990원, 두산중공업은 120원(1.98%) 오른 6,180원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기계업종 가운데 가장 유망한 종목으로 대우종합기계를 꼽고 있다. 남권오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대우종합기계의 경우 계절적 요인으로 부진했던 3ㆍ4분기 실적이 이미 주가에 반영됐고, 중국 모멘텀에 힘입어 주력 부문인 건설중장비 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여 추가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다른 기계업종의 경우 제조업 설비투자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어 아직 투자 메리트는 높지 않다는 분석이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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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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