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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매치컵 세계요트대회 개막

30일 경기도 화성 전곡항… 세계 정상급 선수 총출동

세계 3대 요트대회 중 하나인 월드매치레이싱투어(WMRT)가 30일 경기도 화성의 전곡항에서 개막된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2012 코리아 매치컵 세계 요트대회가 그 무대로 독일∙스웨덴∙미국 등 9개국을 돌며 열리는 WMRT 2012 시즌의 두 번째 대회다. WMRT와 아메리카스컵∙볼보오션레이스는 국제요트연맹(ISAF)이 주관하는 세계 3대 대회다.


코리아 매치컵은 예선과 8강 토너먼트를 거쳐 상금 7,500만원을 거머쥘 우승팀을 가리며 5명으로 구성된 각 팀이 이 대회 공식 요트인 KM36(길이 11m∙무게 4.3톤)을 타고 400~700m(경기 당일 환경에 따라 조정)의 코스에서 1대1 대결을 벌인다. 오는 6월3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우승팀의 스키퍼(선장)인 비요른 한센(스웨덴), 지난 2009년 이 대회 우승자이자 지난 시즌 WMRT 챔피언인 이언 윌리엄스(영국), 올 시즌 독일 대회 우승자 필 로버슨(뉴질랜드)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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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180여개국에 중계될 코리아 매치컵은 경기 국제보트쇼와 함께 열려 수상스포츠의 초대형 축제로 펼쳐질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대회 관전과 함께 카약, 크루즈 요트, 파워 보트 체험이 가능하며 육상에서는 비치 발리볼 대회도 구경할 수 있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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