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전기차株, 보조금 지원 소식에 무더기 상한가


정부가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지원한다는 소식에 관련 업체 상당수가 상한가로 직행했다. 13일 코스닥시장에서 전기차 업체인 AD모터스는 전날보다 105원(14.89%) 급등한 810원으로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또 다른 전기차 관련주인 CT&T(14.88%)와 지앤디윈텍(14.85%), 등도 나란히 상한가로 마감했고, 성문전자(2.09%), 제룡산업(2.53%), 넥스콘테크(2.73%), 파워로직스(3.96%) 등 전기차용 부품 제조 업체들도 일제히 올랐다. 정부가 고속 전기차의 공공기관 구매분에 대해 최대 2,000만원, 저속전기차는 800만원의 구매보조금을 지급키로 했다는 소식이 시장에 전해지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지난해 테마주로 부각되며 시장의 큰 관심을 받았던 전기차주는 정부의 지원책 부족 등으로 경영에 문제가 발생한 업체가 나오는 등 부침을 겪어왔다. 대표적인 전기차 관련주인 CT&T가 지난해 자본잠식에 들어가며 관리 종목으로 지정된 게 대표적인 케이스다. 시장에서는 정부의 이번 보조금 지급 결정이 일반 소비들에게까지 확대되면 전기차 업체에 대한 그동안의 우려를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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