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초동에서 달리는 승합차 1m깊이 침하파손 구멍에 빠져

22일 서울 서초구에서 달리던 승합차가 도로 한복판 침하 파손으로 인해 생긴 1m 깊이의 구멍에 빠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최근 석촌지하차도에 잇따라 발견된 동공에 따라 겁에 질린 시민들을 놀라게 하는 사고가 서초구 서초동에서도 일어난 것이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7분께 서초구 서초동 교대역에서 서초역 방면으로 100여m 떨어진 지점에서 도로 한복판이 침하 파손돼 승합차가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침하 파손 규모는 가로 1.5m, 세로 1,5m에 깊이는 1m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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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합차의 앞바퀴가 도로가 갑자기 꺼짐에 따라 끼어 빠져나오지 못했지만, 다행히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시와 경찰 측에서는 이번 사고가 도로 포장층이 파손된 침하 파손으로 보고 있으며, 지반까지 무너지는 도로 함몰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조사 중이다.

한편 시는 이날 사고 때마다 싱크홀이란 용어가 빈번히 사용됨에 따라 시민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고 보고 정리에 나섰다. 규모가 2m×2m×2m(폭×길이×깊이)이상을 도로 함몰로, 그보다 작은 경우 도로 침하 파손으로 분류하기로 했다. 시가 정한 기준에 따르면 지질적 요인으로 해서 지반이 가라앉는 싱크홀은 0건이고, 2010∼2014년까지 발생한 도로 함몰은 14건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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