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롯데마트-비씨·삼성카드 수수료 1.8%로 인상 합의

롯데마트-비씨·삼성카드 수수료 1.8%로 인상 합의 롯데마트는 최근 비씨, 삼성카드와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을 기존의 1.5%에서 1.8% 수준으로 인상하는데 합의했다고 14일 밝혔다. 롯데마트가 카드사들과 잇따라 수수료 인상에 합의함에 따라 다른 할인점의 수수료 협상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롯데마트는 지난달 LG카드와 12월 1일부터 수수료율을 1.8%로 인상키로 합의했으며 이후 비씨, 삼성카드와도 인상에 합의한 데 이어 현재 KB카드와 수수료 인상문제를 협의 중이다. 롯데마트는 비씨카드의 경우 지난 8일부터, 삼성카드는 9일부터 인상된 수수료율을 적용하고 있다. 롯데마트 김영일 상무는 "현재 KB카드를 제외하고는 수수료 협상이 모두 마무리된 상황"이라며 "KB카드와도 적극적으로 협상에 나서 빠른 시일 안에 수수료 문제를 마무리 짓겠다"고 말했다. 여타 할인점의 경우 홈플러스는 비씨, KB카드와 수수료 인상 문제를 협의 중이나 아직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고 이마트는 비씨카드를 지난 9월1일부터 받지 않고 있는 가운데 다른 카드사와의 협상에도 진전이 없는 상태다. 이효영기자hylee@sed.co.kr 입력시간 : 2004-12-14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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