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사흘째 반등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3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15포인트 높은 520.49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조금 키워 오전 10시 현재 3.45포인트(0.66%) 오른 521.76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나스닥지수가 반도체주의 강세 속에 강보합권으로 마감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긍정적으로 이끌면서 반등세를 유지시키고 있다.
상한가 4개를 포함해 462개 종목의 주가가 오른 반면 주가가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 등 316개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이 39억원어치를 순매수, 하루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섰고 외국인도2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매수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국내 기관은 14억원어치를 순매도, 보수적인 대응을 지속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금융과 기타제조, 음식료.담배 등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오름세를보이고 있고 이중 제약이 초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NHN이 상승세를 유지하며 14만원 안팎에서 움직이고있고 휴맥스도 3.4분기 실적호전 기대감에 5%대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LG텔레콤도 2%대의 상승을 보이고 있고 GS홈쇼핑은 장중 한때 10만원 고지를 넘기도 했다.
개별종목 중에는 외국계 증권사의 호평이 나온 우리이티아이가 10% 급등하며 시가총액 16위권으로 뛰어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전날 급등했던 대북송전 관련주 중에는 보성파워텍이 강세를 유지하고 있을 뿐이화전기, 광명전기 등은 약세로 돌아서며 테마가 시드는 모습이다.
포이보스는 수급부담 완화 소식에 5% 상승, 전날에 이어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 조아제약이 11% 급등한 것을 비롯해 코미팜이 3%, 산성피앤씨가 4%, 이노셀이 2% 각각 상승하는 등 바이오주들이 다시 강한 시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억8천149만주, 5천543억원을 기록하고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