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쌍방울, 새브랜드 출시…고급내의시장 공략

(주)쌍방울(대표 백갑종·白甲鍾)이 오는 4월 「이클림(IKLIM·사진)」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로 고급 내의시장에 본격 진출한다.쌍방울이 최근 간판 브랜드인 「트라이」의 BI(브랜드 이미지 통합)를 바꾼데 이어 새 브랜드 「이클림」을 내놓은 것은 지난해 9월 법정관리이후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마무리하고 경영정상화를 예고하는 신호탄이다. 쌍방울은 새 브랜드 「이클림」으로 고급내의시장을 석권해 올해 5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쌍방울은 특히 순수 국내브랜드인 이클림을 명품 브랜드 마케팅 전략을 고수, 상호나 로고가 없는 단독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클림」의 영문「I KNOW LIFE IS MESSAGE」의 영문이니셜로 짜여진 브랜드로 「인생은 자신이 만들어가는 또 하나의 메시지」즉 「젊은 날의 자기표현_이클림」으로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내의시장은 팬티를 기준으로 6,000~7,000원대 저가시장과 1만원대의 패션내의시장 위주로 양분돼 있으나 이번 쌍방울의 신제품 「이클림」이 1만2,000~1만3,000원의 세련된 디자인의 고급내의 시장에 참여하게 됨으로써 국내 내의시장의 새로운 판도를 형성할 전망이다. 최원정기자BAOBAB@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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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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