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나로호 2차발사 확정에도 우주항공주 부진

쎄트렉아이 4% 하락

나로호 제2차 발사일정 확정에도 불구하고 우주항공주가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19일 증시에서 인공위성 제작업체인 쎄트렉아이는 전일 대비 4.10%나 하락한 3만5,050원을 기록했고 한양이엔지ㆍ비츠로테크 등도 3~5%이나 떨어졌다. 지난해 8월 한국의 첫 우주발사체인 나로호 1호의 발사를 앞두고 우주항공 테마가 크게 부각된 것을 감안하면 이날 증시의 반응은 신통찮은 셈이다. 지난주 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는 2030년까지 화성에 유인우주선을 보내는 우주개발계획을 내놓은 것도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업계에서는 지난해의 학습효과로 설령 나로호 발사가 성공하더라도 우주항공 테마에 단기적으로 큰 실적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투자자들이 인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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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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