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자문기구인 정책기획위원회의 이정우 위원장은 4일 앞으로의 경제전망에 대해 중국의 채근담에 나오는 ‘복구자 비필고(伏久者 飛必高ㆍ오래 엎드린 새가 날 때 반드시 높이 오른다)’라는 성어를 원용하며 낙관적인 견해를 피력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과학기술부 업무보고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2년간 국민들이 고생했기 때문에 투자와 소비가 살아나는 시기가 된 것 같다”면서 “그간 인위적인 경기부양을 하지 않고 원칙대로 경제정책을 펴온 만큼 경제가 회복되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