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호생명] 동아생명 인수 정상화위해 외자유치 추진

금호는 동아생명을 인수하기 위해 지난주 정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는데, 인수와 동시에 지급여력기준을 0%로 맞춰야 한다.5일 금호 관계자는 『금호생명과 동아생명의 경영을 정상화하려면 상당한 자금이 필요해 1억달러 상당의 외자를 유치키로 했으며 주간사로 미국 허드슨 인터내셔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허드슨 인터내셔널은 독일 알리안츠에 넘어간 제일생명의 외자유치를 주선했던 곳이다. 금호는 부실 생보사 공동인수를 위해 미국 하트포드와 연합전선을 구축했으나 양측간 의견차이로 무산된 적 있다. 금호 관계자는 『미국이나 유럽 업체 가운데 적절한 파트너를 물색해 자본을 끌어들여 동아생명을 금호생명에 합병시킨 뒤 공동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호는 이와 별도로 중국 타이어공장을 매각해 금호생명 증자에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상복기자SBHAN@SED.CO.KR 우승호기자DERRID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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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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