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GE, 회사분할 타이코社 눈독

이멜타, 공격경영 방침에 분사과정등 면밀히 검토제너럴일렉트릭(GE)이 회사 분할 방침을 밝힌 타이코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GE의 제프 이멜타 회장은 불황기일수록 공격적인 경영을 해야 한다면서 지금 해체 과정에 있는 타이코의 몇몇 기업을 인수할 뜻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주의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멜트 회장은 GE가 타이코와 관련, "지금 타이코의 분사 과정을 면밀히 분석하면서 어떻게 대처할 지를 정할 것"이라면서 "무엇을 인수할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지적했다. 90년대 인수합병(M&A)로 몸집을 키워 온 타이코는 그 성장세가 한계에 달하자 4개 회사로의 분할과 동시에 기업공개(IPO)를 통해 구조조정을 단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플라스틱 사업부문을 비롯, 건강ㆍ전자ㆍ보안ㆍ화재예방 등의 여러 사업부문에 대한 인수제의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멜트는 "타이코의 분할에도 불구하고 GE는 회사를 쪼갤 생각이 전혀 없다"면서 "오히려 지금이 바로 공격경영에 나설 때"라고 밝혔다. 한운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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