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삼양통상]올해 큰 폭 실적 개선 전망-현대증권

삼양통상(002170)이 올해 큰 폭의 실적 개선을 달성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증권은 16일 보고서를 통해 “삼양통상은 1·4분기에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하면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2·4분기 이후에는 이와 같은 실적 개선 폭이 더욱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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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올해 들어 중국 당국의 환경 규제 강화로 중국 피혁 업체들의 원피 매입 속도가 감소하면서 원피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또한 원재료인 원피가 전량 미국에서 매입되고 있기 때문에 현재의 원화 강세 국면은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개선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나 기아차로의 신규 납품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백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현대차와 기아차로부터 피혁 기술력을 인정받아 제네시스, LF소나타로의 카시트 입찰에 성공했다”며 “신형 제네시스의 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카시트 부문은 1·4분기를 저점으로 연간 이익률 기여가 늘어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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