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5대 일간지 가운데 하나인 `블리크'지가세계 회사 지명도 순위를 발표하면서 LG를 `북한기업'으로 표기했다.
4일 스위스한인연합회(회장 윤세철.www.swisskorea.com)에 따르면 7월22일자 블리크 인터넷판은 세계 100대 회사 지명도 순위를 공개하면서 97위인 `LG'를 북한기업(Nordkorea)으로 분류했다.
반면 20위인 삼성과 84위인 현대는 남한기업(Sudkorea)으로 정확히 소개했다.
한인회 측은 "스위스인은 물론 유럽인들이 일본, 중국, 태국, 한국인을 항상 동일한 아시아인으로 생각하고 잘 구분을 못 하고 있다"며 "남한과 북한을 구별하는데도 어려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블리크 순위에 따르면 1위는 코카콜라, 2위는 마이크로 소프트, 3위는 IBM이었다.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