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대표 김윤)는 98사업년도(97년 7월∼98년 6월) 매출을 97년보다 16.6% 늘어난 1조4천억원으로, 순이익을 1백60억원으로 각각 늘려잡았다.삼양사는 최근 경영전략회의를 열어 98사업년도(97.7∼98.6) 사업목표를 이같이 책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양사는 이에따라 섬유부문에서 5천8백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것을 비롯해 식품 2천5백억원, 사료 1천9백억원, 화학 1천1백억원, 무역 1천억원, 기타 2천7백억원 등의 실적을 올리기로 했다.
삼양사는 98사업연도에 공격 경영체계를 강화하면서도 흑자경영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대졸사원이상의 직원에 대해 연봉제를 실시하는 한편 섬유생산현장의 원가경쟁력 제고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를위해 전북 전주공장 등 섬유공장의 비용절감과 원가구조의 개선등을 강력 추진하고 단섬유와 장섬유·부직포 등 섬유제품별 차별화로 수익성을 개선할 방침이다.<권구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