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외국인 직접투자 작년 32억불/사상최대/재경원 집계

◎금액기준 65% 증가/제조업 19억불… 1백18% 늘어지난해 외국인의 우리나라에 대한 직접투자는 총 32억1백만달러(9백66건)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3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의 국내 직접투자 규모는 95년의 8백72건, 19억4천1백만달러에 비해 건수로는 10.8%, 금액으로는 64.9%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에 대한 투자가 3백69건, 19억3천만달러로 1년전에 비해 건수는 비슷하나(95년 3백70건) 금액은 1백18.3%나 증가, 제조업을 중심으로 투자 규모가 대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제조업에 대한 투자는 5백97건, 12억7천1백만달러로 건수 18.9%, 금액으로는 20.2%의 증가율을 각각 나타냈다. 이에따라 전체 외국인투자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금액기준으로 95년의 45.5%에서 96년 60.3%로 높아져 외국인투자가 제조업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 국별 투자액을 보면 유럽연합(EU)이 1년전보다 93.5% 늘어난 8억9천2백만달러에 달했고 미국은 8억7천7백만달러로 36% 증가했으나 일본은 2억5천3백만달러로 39.5% 감소했다. 한편 지난 62년이후 35년간 외국인 직접투자의 누계는 모두 9천2백32건, 1백76억6천7백만달러이며 국별로는 일본 55억6천5백만달러, 미국 50억9천1백만달러의 순이다.<이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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