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단독주택 재건축 아파트 줄잇는다

이수 힐스테이트 등 서울서만 하반기 6개 단지 3,205가구 분양


하반기 중 서울시내에서 강남권을 중심으로 단독주택 재건축 아파트들이 잇따라 분양된다. 단독주택 재건축 아파트는 재개발과는 달리 임대주택을 짓지 않아도 되고 주택ㆍ상가 세입자에 대한 이주 비용이나 영업보상비를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는 특징이 있어 사업의 수익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27일 서울시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하반기 중 서울시내에서 일반분양될 단독주택 재건축 아파트는 6개 단지, 3,205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내 분양되는 단독주택 재건축 단지는 대형사의 브랜드 단지로 구성돼 있는데다 주변 교통이 편리하고 주거환경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조민이 부동산1번지 리서치팀장은 "단독주택 재건축은 세입자 문제가 없어 일반 재개발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민 갈등 요소가 적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다만 일반분양 시점에는 지분가격이 높기 때문에 일반분양분을 노리는 것도 전략"이라고 조언했다. 현대건설은 동작구 동작동 58-1 일대 정금마을을 재건축한 '이수 힐스테이트'를 오는 7월 중 분양한다. 8~15층 15개 동, 680가구 규모로 59~147㎡(이하 전용면적 기준)로 구성된다. 절반 정도인 304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벽산건설도 7월 중 영등포구 대림동 929-56 일대에 대림블루밍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11~20층, 총 251가구 규모로 일반분양 가구 수가 170가구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부건설과 롯데건설도 각각 은평구 신사동19-190구역, 방배2-6구역에서 단독주택 재건축 아파트를 선보인다. 신사동 동부 센트레빌은 269가구 중 110가구가, 방배 롯데캐슬은 744가구 중 372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12월에는 노원구 중계동 156-29 제일주택 일대 단독주택가를 재건축하는 한화 꿈에그린 아파트가 분양된다. 중계동 꿈에그린은 15~26층, 59~121㎡, 283가구 규모로 8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4호선 상계역세권으로 인근에 중계초ㆍ중, 제일중, 중계중, 재현중ㆍ고등학교 등이 밀집해 있다. 이 밖에 대우건설도 단독주택 재건축인 개봉1구역 시공을 맡아 올해 내 분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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