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일 경험이 없거나 직장생활의 기초능력이 부족한 취업취약계층에 올해 디딤돌일자리 1만개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디딤돌일자리란 취업이 어려운 취약 구직자가 비영리단체 등에서 3~5개월 정도 직장생활 경험을 쌓은 후 더 나은 일자리로 이동할 수 있도록 매개하는 일자리를 말한다.
참여자에게는 주 35시간의 범위에서 3~5개월의 일자리 경험과 월 75만원(35시간 기준)의 참여수당이 지급되고 참여기관에는 참여자의 사업주분 사회보험료(참여수당의 8.5% 범위 내)와 관리운영비(1인당 월 6만원)를 지급한다. 디딤돌일자리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가까운 고용지원센터(1588-1919)에 직접 방문해 심층상담을 받거나 워크넷을 이용해 구직등록을 하면 된다.
고용지원센터에 구직 등록한 후 2주 이상 경과자 중에서 상담 결과 당장 시장일자리에 취업하기가 어렵다고 인정되는 취약계층이 참여할 수 있으며 주로 저소득자ㆍ장애인ㆍ고령자ㆍ여성가장ㆍ새터민ㆍ장기실업자 등 취업 취약계층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