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벤처기업 랩프런티어가 새 대표이사에 이순길(64) 영인과학 대표를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신임 대표는 지난 2000년 9월 박종세 전 대표와 함께 랩프런티어를 공동 창업한 대주주로 박 전 대표가 고문으로 물러나면서 2대 사장으로 취임했다.
이 대표는 서울대 화학과를 졸업한 후 30여년 동안 한국종합기기ㆍ영인과학 대표를 역임하며 첨단 시험 분석기기의 국산화 개발에 힘써왔다.
랩프런티어 측은 이 대표의 취임으로 올해 회사의 항체 상용화 계획에 맞춰 사업성과 수익성을 겸비한 항체 신약개발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