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환경부가 주관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이 운영하는 탄소성적표지제도에서 태블릿PC 부문 최초로 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탄소성적표지제도는 제품의 생산ㆍ유통ㆍ사용ㆍ폐기 등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해 인증하는 제도로 저탄소 친환경 제품 개발 활성화를 위해 2009년 2월에 제정됐다.
갤럭시탭 10.1은 두께 8.6㎜의 초슬림 설계로 자원 사용을 최소화하고 전력 사용량도 반으로 줄여 친환경 제품으로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하거나 태양광 충전이 가능한 제품을 출시해왔다. 지난 5월에는 미국에서 휴대전화로는 처음으로 UL 환경 마크 인증을 받기도 했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이번 인증은 국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 기조에 동참하는 것으로 기업의 대표적인 친환경 모범 사례”라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친환경ㆍ저탄소 제품 개발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