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장관 이용섭·행자장관 박명재 靑 정책특별보좌관 오지철…내주 대규모 차관급 인사 김영기 기자 young@sed.co.kr 노무현 대통령은 23일 부동산정책 실패로 물러난 추병직 전 건설교통부 장관 후임에 이용섭(55) 행정자치부 장관을, 후임 행자부 장관에 박명재(59) 전 중앙공무원교육원 원장을 각각 내정했다. 노 대통령은 또 대통령 정책특별보좌관에 오지철(57)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부위원장을 위촉했다. 이 내정자는 전남 함평 출신으로 학다리고와 전남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뒤 행시 14회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재정경제부 세제실장과 국세청장, 대통령 비서실 혁신관리수석을 거쳐 행자부 장관을 지냈다. 박 내정자는 경북 포항에서 태어나 중동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행시 16회에 수석 합격해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경북 행정부지사와 행자부 기획관리실장,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거쳐 중앙공무원 교육원장을 역임했다. 청와대는 이와 함께 다음주에 국정원 1ㆍ2ㆍ3차장과 국방부ㆍ건교부 차관, 청와대 홍보수석과 경제보좌관 등 차관급에 대한 대폭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외교통상부 차관을 비롯, 해외공관장 등 외교부 후속 인사는 송민순 외교부 장관 내정자 임명 이후에 단행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입력시간 : 2006/11/23 1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