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036460)가 10일 러시아 이르쿠츠크 가스전 타당성조사 완료에 대한 증권사들의 엇갈린 평가 속에 약세를 기록했다.
이날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주말보다 800원(2.83%) 떨어진 2만7,500원에 마감했다.
이르쿠츠크 가스전 타당성조사 완료와 관련, 윤희도 동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르쿠츠크 천연가스 수입은 어떤 경로로든 가스공사를 거치게 돼 있어 매출 및 이익증대에 기여할 전망”이라며 “또 국내 가스산업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할 만한 소식으로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이창목 우리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조사완료는 단기적으로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는 있지만 본격적인 공급은 2010년 이후로 예상되고, 투자보수율 조정 등을 감안할 때 현 시점에서 호재로 받아들이기엔 무리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