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리공업㈜은 지난 1일부터 인터넷을 통한 영업관리 시스템인 'e-HANGLAS.com'을 본격 가동하면서 약 40% 정도의 거래량이 이 시스템으로 이뤄진다고 21일 밝혔다.e-HANGLAS.com은 한국유리 본사와 각 대리점 사이에 인터넷으로 거래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현재 18개 대리점에서 가동되고 있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각 대리점이 본사에서 부여한 아이디를 통해 재고물량 확인, 주문을 비롯 출하, 배차 등 발주의 모든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기존에 우편으로 제공했던 거래명세표도 인터넷 출력으로 가능하며, 배차를 담당하는 운전자의 휴대폰 번호까지 기재되어 직접 연락도 가능하다.
한국유리의 한 관계자는 "그 동안에는 일일이 전화나 팩스로 주문했었다"며 "이 시스템이 생긴 이후로는 대부분의 물량을 인터넷으로 주문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유리는 늦어도 10월 중으로 모든 대리점에 이 시스템을 확산,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상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