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佛 농업부, "구제역 유럽확산 초읽기 美도 안전지대 아니다"

영국에서 무서운 속도로 번지고 있는 구제역의 유럽확산이 초읽기에 들어갔으며 미국도 구제역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전문가의 분석이 나오고 있어 구제역 재앙은 이제 전세계로 파급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프랑스 농업부는 4일 영국으로부터 수입한 양떼에서 구제역(口蹄疫) 양성반응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장 글라바니 농업장관은 이날 프랑스-인포 라디오방송과 가진 회견에서 "도살한 영국산 양떼 중 감염 가능성이 의심되는 일부 표본을 골라 검사한 결과 구제역 바이러스 항체에 대한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글라바니 장관은 "이번 검사결과는 구제역 바이러스가 존재할 지 모른다는 강한 의심을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란에서도 구제역 발병 사례가 보고되고 있으며 덴마크에서는 같은 유형의 질병의심사례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한편 영국에서는 4일 하루동안 또 17건의 구제역 사례가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최근 2주동안 영국내에서 확인된 구제역 건수는 모두 69건으로 늘어났다. /파리ㆍ런던=연합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