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김대통령-재계총수 초청 오찬

19일 이건희.구본무.손길승 회장등… 경제현안 논의김대중 대통령은 오는 19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비롯한 주요 대기업 회장들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 간담회를 갖고 월드컵의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박선숙 청와대 대변인은 11일 "김 대통령은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 뿐만 아니라 월드컵의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면서 "재벌 총수와의 간담회도 그런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할 재벌총수는 이건희 회장 이외에 구본무 LG그룹 회장ㆍ손길승 SK그룹 회장ㆍ조양호 한진그룹 회장ㆍ유상부 포스코 회장ㆍ김승연 한화그룹 회장ㆍ이준용 대림산업 회장ㆍ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등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전경련과 협의를 거쳐 회장단 가운데 재계순위를 감안해 간담회 초청 대상자를 결정했다"면서 "간담회에서는 주로 월드컵을 계기로 한 경제효과 극대화 방안에 대한 재계의 의견과 경제현안에 대한 재계입장을 들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은 2010년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활동 차 일본방문 일정이 있어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고 말했다. 롯데그룹은 회장과 부회장이 일본에 체류하고 있는 관계로, 효성그룹 조석래 회장은 해외출장으로 불참한다. 두산그룹 박용성 회장은 김 대통령과 경제5단체장 간담회 관계로 최근 청와대를 방문한 바 있어 제외됐다. 김 대통령은 재벌총수 간담회 이후 중소기업 및 정보(IT) 관련기업 대표 등과도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안의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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