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과 안국약품은 25일 중국 유전체 분석 기업인 캐피탈바이오와 신생아의 유전자 이상유무를 진단하는 G-스캐닝 서비스에 대한 중국 현지 협력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최근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캐피탈바이오 본사에서 3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G-스캐닝 서비스의 진단검사실 구축 등 상호협력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안국약품과 마크로젠은 캐피탈바이오를 통해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인 유전자 진단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되므로 중국 시장에서의 ‘G-스캐닝’서비스 사업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G-스캐닝 서비스는 마크로젠이 지난 2009년 7월 출시해 국내 산부인과와 소아과에서 진행되고 있는 새로운 개념의 유전체분석 서비스로 최첨단 생명공학기술인 DNA칩을 이용, 우리 몸 전체 염색체의 광범위한 유전체 부위를 스캔ㆍ분석해 유전자 이상유무를 검사하는 방법이다. 유전체 이상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정신지체, 자폐, 간질, 학습장애, 발육부진, 각종 희귀병 등 다양한 종류의 유전체 이상 질환을 한 번의 검사로 알 수 있다.
김형태 마크로젠 대표는 “안국약품의 중국 현지법인이 확보하고 있는 사업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캐피탈바이오와의 협력을 이끌어 냄으로써 서비스 품질 강화를 통해 시장 확대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