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전문가 추천주] 부산은행 (005280)

업종내 성장성·건전성 가장 우수



지난해 은행업종은 기업구조조정과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관련 대손충당금 부담으로 자산건전성이 우려되며 코스피 대비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2011년 들어 자산건전성 우려가 완화되고 대손비용이 축소되는 가운데 연평균 8.2%의 대출성장세가 나타나며 은행업종의 주가가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부산은행은 은행업종 중 가장 높은 성장성이 예상되고 건전성도 뛰어나 주목할 만하다. 부산은행의 지난 2010년 대출성장률은 11.9%로 은행업종 평균(3.5%)을 크게 뛰어넘었다. 올해 역시 부산은행은 10.8%의 대출 성장이 예상돼 업종 평균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3ㆍ4분기 기준 부산은행의 연체율과 고정 이하 여신비율은 각각 0.56%, 1.14%로 은행업종 중 가장 우량한 건전성을 기록했다. 또 고정 이하 여신 대비 충당금 적립비율(Coverage ratio)도 135.2%를 나타내 업종 평균(107.2%)을 크게 상회했다. 부산은행의 수익성 또한 강점이다. 부산은행의 지난해 3ㆍ4분기까지 누적 순이자마진(NIM)은 3.20%로 대구은행(3.22%)에 이어 2위였다. 부산은행의 높은 대출성장이 수익성의 핵심이 되는 이자이익을 극대화시킨 것이다. 부산은행의 올해 순이익은 4,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돼 2010년에 이어 사상 최고치를 다시 깨뜨릴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부산은행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0배로 주가에 자산가치만이 반영돼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은행업종 중 부산은행의 투자매력이 가장 뛰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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