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中 경제성장률 통계 엉터리 가능성 높다”

지난해 중국이 8%의 경제성장률을 이룩했다는 경제통계가 엉터리일 가능성이 높다고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 중국의 31개 성과 시 정부가 지난해 보고한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모두 8%를 넘었으며 일부는 12%의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주장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전문가들은 “이는 중국 중앙 정부가 발표한 정보의 정확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라며 “중국의 실제 경제성장률은 공식 발표치의 절반 정도에 불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중국의 지방 정부 당국자들은 승진을 하기 위해 경제 통계를 부풀리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고 “지방에서는 정확한 보고 시스템이 구축돼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김영기기자 yo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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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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