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외국계, 태평양 주가전망 "뭐가 맞나?"

태평양[002790]에 대한 외국계 증권사의 전망이 `기대'와 `우려'로 엇갈렸다. 7일 모건스탠리증권은 "태평양이 올해 화장품 시장 회복의 가장 큰 수혜를 입을전망"이라며 "회사측이 제시한 6%대의 영업이익 증가는 너무 보수적인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모건스탠리는 올해 화장품 시장이 16%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특히 자체유통망인 `휴플레이스'가 화장품 시장 확대에 힘입어 고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780개에 달하는 휴플레이스는 태평양 매출의 60~70%를 기여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태평양에 대해 투자의견 `비중확대'와 함께 목표주가 33만2천원을제시했다. 반면 UBS증권은 "태평양의 작년 4.4분기 실적 호조는 기저효과의 영향"이라며 "`휴플레이스'등에서의 판매 단가가 떨어지고 있어 태평양의 이익 개선세는 점차 둔화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UBS는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 예상치를 각각 2만2천225원에서 2만689원,2만5천952원에서 2만4천797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UBS는 수익성 악화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36만4천원에서 35만2천원으로 내려 잡았고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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