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3차 퇴출기업 내주중 발표

400여사 심사마무리 40~50개사 정리될듯 >>관련기사 400여개 기업의 퇴출 여부가 확정돼 다음주 중 발표된다. 판정대상에는 여신규모 100억원 이상의 대기업들이 대거 포함됐으며 금융감독원은 이르면 오는 14일께 이를 공식 발표한다. 퇴출(정리)기업 규모는 지난 2차 때와 비슷한 40~50개 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9월 말까지 1,544개 기업 가운데 아직 판정을 받지 않은 500여 기업에 대한 은행권의 상시평가 작업이 마무리된다. 금감원의 한 관계자는 4일 “상시평가 시스템에 따른 은행권의 3차 평가가 잠정 마무리돼 10일까지 최종 취합한 후 이르면 14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발표시기는 국회 국정감사 때문에 하루이틀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 지금까지 두차례 발표된 상시평가 시스템에 따라 당초 평가대상 1,544개 기업 중 ▲ 1ㆍ2차 평가 546개 ▲ 워크아웃 35개 등 581개 기업의 평가작업이 이뤄졌다. 이에 따라 남은 기업은 951개로 이중 절반 가량에 대한 평가작업이 8월 중 완료돼 이번 3차 평가 시스템에 따라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22개 채권은행을 통해 이달 말까지 1,544개 기업의 평가작업을 마무리한 후 10월 중순까지 결과를 취합, 상시퇴출제 도입 이후의 종합성적을 발표할 계획이다. 다음달부터는 여신규모 500억원 이상은 구조조정촉진법의 적용을 받고 500억원 미만의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개별은행별로 상시평가 시스템이 계속 이어진다. 김영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