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은 올 하반기 중에 중국 북경사무소를 개소할 예정이다. 또 상대국 진출 시 자문 및 유동성 지원 등을 위해 중국농업은행과 상호 업무협력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계획이다.
중국농업은행과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북경사무소는 양 은행 간 외국환 사업 확대뿐만 아니라 국내와 중국 현지에서 고객지원을 위한 교량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농협은행은 지난 3월 베트남 하노이사무소를 개소해 현지 진출 국내기업 및 농협 고객에게 현지의 경제ㆍ금융정보를 제공하고 사무공간을 무료로 제공하는 비즈니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하반기 중에는 뉴욕지점을 개소할 예정이다.
신충식 은행장은 “중국사무소 개소 인가로 인해 뉴욕지점과 함께 글로벌 진출의 거점을 마련하게 됐으며 앞으로 세계 주요 은행들과 MOU체결 및 지속적인 해외진출로 글로벌 사업역량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