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옥션, 온라인쇼핑검색 사업 진출

어바웃 20일 오픈… 3400여개 쇼핑몰 입점

옥션이 온라인종합쇼핑검색 사업에 진출한다. 옥션은 오는 20일 종합쇼핑검색사이트 `어바웃(www.about.co.kr)`을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 어바웃에는 옥션과 G마켓, 인터파크, GS숍 등 종합쇼핑몰은 물론, 백화점과 면세점 등 오프라인 기반 온라인몰, 소호몰 등 총 3,400여개 쇼핑몰이 입점해 있다. 판매 상품도 컴퓨터와 가전, 패션, 식품 등을 망라한 3,000만개에 달해 상품수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쇼핑검색사이트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상품 판매 가격은 기존의 검색사이트 보다 최대 8% 더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어바웃은 입점사들이 부담할 판매수수료를 옥션이 받지 않고 대신 그 금액을 고객에게 쿠폰 형태로 보상하는 `파트너혜택프로그램(Partner Benefit Program)`을 운영한다. 쇼핑 속도도 기존 쇼핑검색서비스보다 크게 단축시켰다. 여민구 옥션 상무는 “상품별 특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렬해 주는 `퀵바이(Quick Buy)` 코너를 활용하면 기존 쇼핑검색에 비해 3배까지 쇼핑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바웃은 또 경쟁심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호몰를 위한 전용 코너도 마련하는 한편 연내에는 이미지검색 기능도 도입할 계획이다. 여 상무는 "온라인 쇼핑 시장의 성장으로 다양한 상품을 좀 더 효과적이고 저렴하게 구입하려는 고객층이 늘어나고 있어 차별화된 쇼핑 검색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현재는 가격비교 서비스로 시작하지만 향후 종합 쇼핑 포털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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