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석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IFRS 연결기준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12.38조원, 2,205억원이었다”며 “휴대폰 사업이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흑자 전환에 성공한 가운데 가전 및 에어컨 사업은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TV 사업 실적은 마케팅 비용의 선제적 집행으로 기대치를 소폭 하회했다”고 말했다.
백 연구원은 “4분기 IFRS 연결기준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13.44조원, 1,671억원일 전망이다”며 “휴대폰 사업에서 옵티머스 G의 판매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고, TV 사업에서 제품 믹스 개선 및 경쟁사 부진에 따른 실적 성장이 기대됨에 따라 4분기 실적은 직전 기대 대비 양호할 전망이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LG전자 휴대폰 사업은 옵티머스 G의 시장 반응이 양호한 가운데, 이동통신사와의 협력 관계도 강화되고 있는 추세이다”며 “따라서 LG 스마트폰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에도 점진적인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고 판단되며 이를 바탕으로 2013년에는 MC 부문에서 흑자기조 추세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