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휴비츠, 뚜렷한 성장세에 이틀 째 상한가

휴비츠가 2ㆍ4분기 실적 개선과 최근 노인복지에 관한 관심 증가에 힘입어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휴비츠는 3일 코스닥시장에서 가격제한폭인 14.90%(1,310원) 오른 1만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휴비츠는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휴비츠의 최근 주가 급등은 뚜렷한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최근 의료 등 노인복지에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지형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ㆍ4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며 “최근 원ㆍ달러 하락세에도 매출액이 최대를 기록했다는 것은 물량 측면에서 전에 비해 훨씬 많이 늘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휴비츠는 2ㆍ4분기 매출액 147억원과 영업이익 2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각각 24%, 32% 늘어난 수치다. 한 연구원은 “안경점용 진단기기에서 시장점유율이 계속 상승하고 있고, 안과용 진단기기 영역과 광학 현미경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성장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또 “최근 일본 지진으로 경쟁 업체가 부진을 보이는 사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며 “중국 현지 법인을 통해 고성장이 기대되는 중국시장으로의 매출도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높아진 노인복지에 대한 관심도 주가 급등의 원인으로 꼽힌다. 신은영 대우증권 연구원은 “서울시가 노인여가복지시설을 크게 늘릴 것이라고 밝히면서 휴비츠 등 헬스케어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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