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고급 담배 인기로 이익이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한국투자증권은 17일 KT&G에 대해 올해 담배 세금이 인상될 가능성이 높고 지난해 출시한 프리미엄 담배가 인기를 끌면서 영업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출시된 에쎄 골든리프 1mg 등 프리미엄 담배의 소비자 반응이 좋다”면서 “올해 평균판매가격(ASP)이 작년보다 1.8%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올해 담배 세금이 인상될 가능성이 높은데 연결 영업이익의 70%를 차지하는 담배 판매 실적을 끌어올리는 요인”이라면서 “매출 비중의 25%인 중저가 제품의 가격은 세금 인상으로 올라갈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