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에이스테크·웨이브일렉트로, 통신망투자 확대 기대 상한가

에이스테크와 웨이브일렉트로가 통신망 투자 확대 시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에 힘입어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3일 코스닥시장에서 통신장비업체 에이스테크와 웨이브일렉트로는 가격 제한폭까지 오르며 각각 7,080원, 7,420원에 거래를 마쳤다. 모바일 인터넷 사용량(트래픽)이 급증하면서 통신망 투자가 확대되면 통신장비업체들의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 때문으로 풀이된다. 유화증권에 따르면 올해 스마트폰 가입자가 2,000만명까지 늘어나고 태블릿PC 판매도 300만 대를 넘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모바일 인터넷 트래픽이 2012년 1ㆍ4분기 중 포화상태에 도달해 4세대 이동통신(4G)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최성환 유화증권 연구원은 “통신서비스업체들이 4G 통신망 투자를 진행하면 관련 핵심장비인 초소형 기지국(RRH)을 만드는 에이스테크와 웨이브일렉트로가 수혜를 볼 것”이라고 분석했다. 두 업체는 자체 RRH 기술이 있고 해외 고객사도 확보해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됐다. 최 연구원은 “이동통신회사들의 서버를 담당하는 텔코웨어와 이루온 등도 4G투자에 따른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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