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28)이 플로리다 말린스 복귀 후 3연승과 시즌 9승을 동시에 겨냥한다.
플로리다는 5일(이하 한국시간) 김병현을 오는 8일 오전8시5분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리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시즌 8승6패(방어율 5.54)를 기록중인 김병현은 지난달 26일 플로리다로 되돌아온 뒤 구원과 선발로 2경기 연속 승리를 거둔데 이어 3연승으로 선발 자리를 굳히겠다는 각오다. 또 1승만 보태면 2003년 기록했던 자신의 한 시즌 최다승(9승)과 타이를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