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비닐봉지에 싸인 쌍둥이 영아 사체 발견

쌍둥이로 추정되는 영아가 비닐봉지에 싸여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오전 9시20분께 인천시 부평구 갈산동 굴포천 하천변에서 남아와 여아가 비닐봉지 안에 숨져있는 것을 부평구 청소과 직원 김모(44)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구청 직원들과 굴포천 주변을 청소하던 중 검은색 비닐봉지가 있어 수거하려고 보니 안에 남아 사체가 있었고 약 80m 아래 쪽에 있던 비닐봉지에서도 여아 사체가 들어있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영아 사체에 모두 탯줄이 달려있었던 점으로 미뤄 산모가 출산하자마자 버리고 도망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과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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