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한의학硏, 스마트폰 기반 한약재 기원정보 제공

한국한의학연구원은 스마트폰 등에서 한약재의 기원 및 주요 약용자원의 약명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한약기원사전 2013’의 업데이트를 마치고, 무료 배포한다고 19일 밝혔다.

‘한약기원사전 2013’은 우리나라를 비롯 한약재를 주로 사용하는 국가인 중국, 일본, 대만 공정서(약전)에 수록된 한약(생약)의 기원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또 동북아 각국에서 한약재로 쓰이는 약용자원의 이름, 학명, 영문 생약명과 라틴어 생약명, 약용부위, 제법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한자로 된 약명 뿐만 아니라 약용자원의 이름만으로도 검색이 가능하도록 해 편의성을 강화했으며, 검색 결과에 국가별 한약재 기원 규정의 차이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관련기사



사전은 단독으로 작동되는 앱이 아닌, 별도의 사전 파일로 작동된다. 사전 기능을 지원하는 앱을 다운받아 설치하고 ‘한약기원사전' 파일을 스마트폰에 복사 후 설치하면 통신환경과 상관없이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사전을 제작한 한의학연 최고야 선임연구원은 “한약기원사전 2013은 한국ㆍ중국ㆍ일본ㆍ대만의 한약재 자료를 우리말로 쉽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한의학 연구자뿐만 아니라 한약재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bgkoo@sed.co.kr


구본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