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아사히 카세이社, 평택에 2차전지 공장 설립

세계적인 2차전지 분리막 제조회사인 아사히 카세이 E-머티리얼즈사가 평택 현곡단지에 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29일 일본 도쿄에서 아사히 카세이 E-머티리얼즈사와 평택 현곡단지 내에 이차전지 분리막 가공시설 설립을 위한 1,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아사히 카세이 E-머티리얼즈 코리아는 2011년 하반기에 평택 현곡 외국인투자기업 전용임대단지 내에 1만 4,222㎡ 규모의 이차전지 분리막 공장을 설립, 제품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고객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리막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이번 투자로 일본에서 반제품을 수입해 완제품을 생산함으로써 국내에 안정적인 공급을 할 수 있게 됐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고성능 분리막 제조기술은 국산 리튬이온 2차 전지의 성능 향상으로 전기자동차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투자가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노수 마코토 아사히 카세이 E-머티리얼즈사 사장은 "노트북, 휴대전화, 친환경 자동차 등에 이차전지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이차전지 분리막 선진 기술을 끊임없이 연구개발해 한국과 동반 발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윤종열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