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민주통합당 대표는 10일 “검찰이 제 친구를 수사하며 ‘이해찬에게 돈을 줬다’고 허위로 진술할 것을 강요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워크숍에서 “지난해 제 친구가 저축은행 사건으로 구속됐는데 이해찬에게 2억원을 줬다고 불어라’며 일주일간 아침마다 불러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검찰이 박지원 원내대표에 대해 저축은행 비리 연루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 박 원내대표를 옹호하고 검찰을 공격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