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실리콘화일, 日에 200만弗 수출

1차분 납품

휴대폰 카메라의 필름 역할을 하는 CMOS 이미지센서 업체인 실리콘화일이 일본과 중화권 수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실리콘화일은 디지털 카메라 등을 생산하는 일본 업체에 200만 달러 규모의 210만 화소 CMOS 이미지센서를 오는 7월까지 공급하기로 하고 최근 1차분을 납품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회사는 또 대만ㆍ중국 업체들이 디자인한 25개 이상의 휴대폰 모델에 130만ㆍ210만 화소 이미지센서를 오는 9월까지 단계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실리콘화일 관계자는 “최근 물량 선적에 들어갔으며 총 공급물량은 250만개(약 1,25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실리콘화일은 일본의 휴대폰 카메라모듈 업체와도 130만 화소 이미지센서 공급계약을 앞두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매출 5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지난해 말 실리콘화일에 300만 달러를 투자한 미국의 벤처캐피털 DFJ의 권고에 따라 이르면 내년 하반기 싱가포르 증시 상장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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