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이 국내 중소기업·판매자 상품의 해외 판로 개척에 나섰다.
SK플래닛은 오픈마켓 11번가의 ‘전세계배송관’과 영문 11번가에 한국중소기업기획관(한국관)을 만들어 12월 3일까지 운영하고 국내 중소기업에 영어·중국어 번역과 해외 마케팅도 무료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국문·영문·중문 버전으로 운영되는 한국관 사업은 SK플래닛이 지난 3월 중소기업청의 ‘2014년도 대중소기업 해외 동반진출 지원사업자’로 선정된 후 처음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이 TV홈쇼핑을 통해 중소기업 상품의 해외 판매를 지원한 적은 있지만, 오픈마켓을 활용한 판로 개척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11번가 한국관에는 20개 중소기업의 상품 2,000여 종이 등록됐으며, 앞으로 이 숫자를 5,000여 종으로 늘릴 예정이다. 한권희 SK플래닛 변화관리부문장은 “이번 사업은 중소 판매자의 실질적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향후 SK플래닛이 보유한 커머스 플랫폼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능현 기자 nhkimchn@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