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송영길 인천시장 지역경제 챙기기 적극적 행보

상의 주최 신년회 등 참석 기업 애로 들어


송영길(사진) 인천시장이 연초부터 지역경제 챙기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침체된 부동산 경기와 시장 취임 후 각종 사업을 축소ㆍ조정해 '지역경제를 안 챙긴다'는 지역정서를 감안한 행보다. 송 시장은 지난 4일 연수구 옥련동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열린 인천상공회의소 주최 신년 인사회에 참석, 올해 인천시정 방향을 설명하고 지역경제인들의 협조를 구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기업인, 정치인 등 4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6일에는 인천지역 경제인을 대상으로 한 인천경영포럼에 참석했다. 송 시장은 이 자리에서 기업인들이 남동공단의 용적률을 현행 일반공업지역에 해당되는 350%에서 준공업지역인 400%로 상향 조정해 줄 것을 건의하자 인천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해 푸는 방안을 연구하겠다고 답변했다. 남동공단 내 공장 확충과 일자리 창출을 하고 지식산업센터(구 아파트형 공장)형태의 고밀도 개발을 추진하려면 서울디지털산업단지와 동일하게 준공업 지역으로 용도변경이 돼야 한다는 의견이 꾸준하게 제기돼 왔다. 기업인들은 남동공단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1만8,700㎡의 월례공원의 토석을 제거, 화물차량 전용주차장을 조성해 줄 것과 남동공원 7만8,328㎡의 지하 및 제2유수지에 주차장을 건설해 줄 것도 건의했다. 인천시는 송시장의 지시로 남동공단의 교통문제와 용적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예산ㆍ시설계획ㆍ교통ㆍ기업지원ㆍ산업단지공단 관계자가 참석하는 태스크포스(TF)팀을 조만간 구성할 예정이다. 송시장은 또 11일부터 지역 중소기업을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 방안도 모색할 방침으로연말까지 관내 중소기업을 방문하는 일정도 잡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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