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인천항만업계도 "고졸 채용"

IPA·29개 업체 참여 '1회 채용박람회' 개최

인천항 관련업계가 '고졸인력 채용'에 나서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오는 21일 인천시 중구 북성동 소재 해사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제1회 고졸 청년인턴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항만공사와 인천항 관련업계 20개사가 참여해 현장에서 면접과 채용이 이뤄 진다. 채용대상은 인천시 소재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에 재학중인 22개교 3학년 1,396명이다, IPA는 이번에 채용될 40여명의 고졸 인턴사원들에 대해 채용장려금(1인당 100만원 수준)도 지급하기로 했다. IPA는 이를 위해 채용인원이 최장 6개월간 고용될 경우에 대비해 2억원의 예산을 마련했다. 단, 타기업에 취업이 결정된 사람은 자격이 제한된다. 채용방법은 인천항만공사와 참관업체들로 10명의 전문위원(심사)을 구성해 현장에서 업체가 필요로 하는 인원의 5배수를 선발한 뒤 이를 업체에 통보해 업체별로 인재상에 맞는 인원을 뽑도록 했다. IPA는 현장에서 선발된 인원을 대상으로 2차 면접을 실시해 홍보분야를 비롯해 기계, 전기, 갑문에 투입해 기술을 익히도록 할 방침이다. 김영국 IPA 경영지원팀 부장은"이번 고졸인력 채용에서 창의적인 사고와 근면한 인재를 선발 할 것"이라며 "박람회를 통해 선발된 인원은 인턴기간이 끝나고 정규직원 채용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 우대 방안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박람회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면접 및 사회에서의 대인관계에 필요한 이미지 컨설팅과 이력서 작성 등 면접 노하우에 관한 교육이 이뤄지고 이미지 컨설팅 전문가가 당당하게 말하는 방법, 면접복장, 면접화장법 및 헤어스타일 등에 대해 컨설팅도 해준다. 김춘선 IPA 사장은 "이번 행사는 민ㆍ관주도의 자생적인 채용박람회로 인천시를 기반으로 하는 항만관련업계와 학생들이 참가해 만들어가는 산ㆍ학ㆍ연계형 박람회로 매년 지속되는 채용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라고 설명했다. 자세한 문의는 인천항만공사 경영지원팀으로 하면 된다.(032-890-8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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