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특징주] 액토즈소프트, 샨다 악재 딛고 상승

액토즈소프트가 모기업인 샨다게임즈의 주가급락 여파에서 벗어나 상승하고 있다.


액토즈소프트는 31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1.17% 오른 6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4.63% 하락했지만 이날 상승세로 전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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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토즈소프트는 모기업인 중국 샨다게임즈의 주가 급락으로 인해 전날 단기 충격을 받았다. 샨다게임즈는 모회사인 샨다인터렉티브로부터 9,000억원을 주고 플랫폼과 결제사업 관계사를 인수하기로 했는데 인수대금의 과다 논란으로 인해 주가가 20% 가량 급락했었다.

유승준 흥국증권 연구원은 “샨다게임즈의 현금과 현금성자산 보유액이 6,000억원 수준에 불과해 자금조달이 필요하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며 “액토즈소프트의 현금보유액은 450억원 수준으로 샨다게이즈가 필요한 금액에 한참 못 미쳐 자금이 유출될 우려는 적은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유 연구원은 또 “샨다게임즈가 한달 전 액토즈소프트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400억원 가량을 지급했다”며 “자금이 필요한 시점에서 오히려 액토즈소프트에 자금을 공급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자금이 다시 흘러나갈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다.


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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