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2일 대만의 차세대 핸드폰 핵심기술 보유 업체인 FCI사와 투자 및 인력고용에 관한 협약(MOU)을 체결 한다고 21일 밝혔다.
투자협약에는 김문수 경기지사, FCI 투자회사인 실리콘 모션사 왈레스 코우 회장, 한상우 FCI사장, 김종일 국제자문대사 등이 참석한다. FCI는 오는 2011년까지 실리콘 모션사로부터 3,000만 달러를 투자 받아 분당 킨스타워에 있는 연구개발(R&D) 센터를 확장하고 판교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에 참여한다. 이에 따라 150명의 신규 고용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FCI사는 신규직원 채용 시 경기도민을 우선적으로 고용하게 되며 도는 추가 R&D 공간 확보 및 기업에 운영에 애로사항 해소 등 필요한 행정절차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자원과 각종 수도권규제에 따른 제약이 많은 경기도는 첨단 글로벌 R&D기업 유치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FCI와 같은 첨단 R&D업체 유치를 위해 분당 킨스타워와 같은 글로벌 센터 추가 확보 등을 위해 더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